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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노인 치매 진단 받기 무서워요

조**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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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79세 노년이시며, 2년 전부터 점차 망각증세가 심해지고 계십니다. 제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맞이하는 인사말씀이 "너 오늘 나갔었니?"라고 하시곤 합니다. 또한 며칠 전에는 아침에 드신 죽을 기억 못하시고 "배고프다"고 하셔서 저는 당황스러웠죠.
이런 기억력 저하 증상 외에도 어머니께선 종종 이상한 망상을 하십니다. 예를 들어 TV에서 본 인물을 실제로 알고 계신 분인 줄 아시거나, 식당에서 식사하실 때 종업원분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주장하시곤 해요. 이렇듯 어머니의 기억력과 인지능력 저하가 심각해져 병원 진료를 고려 중입니다만, 어머니께서 치매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셔 검사를 받기가 꺼려지고 계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