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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잊는 것 외에 다른 해프닝이 또 있었나요? 평소에 일상생활은 잘 하시나요? 저희 아빠도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걱정되네요

저희 친정엄마가 처음 증상이 물건을 자꾸 잃어버리는 것들이었어요. 근데 증상이 심해질 수록 같이 사는 저랑 사위를 도둑으로 생각하고 적대적으로 바뀌시더라구요. 이게 치매의 증상 중 하나라는 걸 늦게서야 알았네요.. 지금은 더 심해져 본인이 잘 때 저희가 본인의 물건을 뒤지고 해칠까봐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세요. 본인이 자는 방향만 바껴도 우리가 자는 사이에 뭘 어떻게 한 줄 알고 노발대발하시고..어떻게든 증상이 나아지게끔 약을 잘 드실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 조차 쉽지가 않으니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남편분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나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은 치매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치매 검사는 보건소(치매안심센터) 또는 병원(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어떤 과정으로 검사를 받느냐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리된 글을 첨부할테니 잘 읽어보시고 꼭 검사받아보세요. https://blog.naver.com/descartesapp/223369238405

다른 인지 기능은 괜찮고 물건을 둔 곳을 못찾는 경우면 건망증 아닐까요? 검사를 해보면 정확하게 나오겠죠? 배우자분이 불안하지 않게 잘 설득해서 검사 받아보세요.

건망증과 치매 증상을 구분해 놓은 글이 있어요.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170659&memberNo=38488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