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치매 어머니의 패션
서**・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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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예전에는 스스로 패션을 즐기시고 옷을 고르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셨는데, 최근에는 옷장 앞에서 멈춰 서서 무엇을 입어야 할지 매우 혼란스러워하십니다. 가끔은 옷을 거꾸로 입기도 하시고, 옷을 입는 것 자체를 거부하시는 날도 있어요. ...이럴떄 저는 자녀입장에서 너무 속상한데 어머니가 옷을 입는 일을 좀 더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 박**
'오늘의 스타일이 정말 멋지세요', '그 옷 정말 잘 어울리세요' 리액션을 크게 해드렸어요
2024-04-03 - 조**
저도 엄마가 패션쪽에 계시는데 이번에 알츠하이머 진단받았어요 우울해하시는거 같아서 어디갈떄마다 엄마한테 스타일링 해달라고 하고 엄마가 멋드러지게 입은날은 엄마가 좋아하시는 곳으로 놀러도 갔씁니다
2024-04-02 - 한**
저는 봄맞이 쇼핑가자면서 엄마옷 을 여러개 좋아하시는거 사드렸어요 그랬더니 기분이 많이 나아지시는 거 같더라구요
2024-04-02 - 송**
고생이 많으세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이쁘네
2024-04-02 - 송**
저는 옷장을 정리해서 어머니가 선택할 옷의 수를 줄였어요. 그리고 색상이나 스타일이 서로 잘 어울리는 옷끼리 미리 짝지어 두었죠. 아침마다 어머니께 오늘의 '패션 세트'를 제안해드리면서, 어머니가 스스로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어요. 이 방법이 어머니께서 옷을 고르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