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기억력 갈수록 안 좋아져서 할머니도 가족도 걱정입니다
요즘 들어 할머니께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셨어요. 약속도 자꾸 잊어버리시고, 때론 물건을 잃어버리기도 하세요. 가족 모두가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우울해 하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치매 환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장**
많이 힘드시죠?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스스로의 건강도 챙기는 걸 잊지 마세요.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취미 생활을 갖고, 필요하다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전문가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가족 구성원 각자가 건강해야 할머니를 더 잘 돌볼 수 있으니까요.
2024-04-04 - 김**
이런 상황을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마세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치매안심센터 같은 곳에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할머니를 돌보는 방법이나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을 문의해보세요.
2024-04-04 - 정**
할머니 상황으로 마음이 많이 무겁겠어요. 가족이 겪고 있는 우울함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가족 내에서 할머니 돌봄을 위한 소소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리고 가족 외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가끔은 외부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수 있어요.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할머니의 상황을 더 잘 관리할 수도 있고, 가족들도 잠깐 숨을 고를 수 있으니까요.
2024-04-04 - 황**
혹시 할머니께서 장기요양등급은 받으셨을까요? 의외로 장기요양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르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치매 발병한 후 거의 1년간 아무런 도움도 못받고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집에서 돌봤었어요. 그때는 장기요양등급이 무엇인지조차 몰랐어요. 지금은 요양원 입소하셔서 지내시는데 혹시 글쓴이께서도 장기요양등급을 아직 받지 않으셨다면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시고 신청해보세요.
2024-04-03 - 최**
저는 친정 부모님 모시면서 정말 힘들 때 부모님과 함께했던 좋은 순간들을 기록해요. 어릴 때 놀이공원을 갔던 일이나 엄마가 김밥을 싸서 다 함께 나들이를 갔던 일, 졸업식 날 중식집에서 처음 먹은 짜장면이라던지.. 단순히 함께한 시간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이런 기록들을 나중에 돌아보면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줄거라 믿어요.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