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커뮤니티

Community

엄마가 최근 몇 달 동안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서 걱정이 돼요. 특히 최근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거든요
1. 집 안에 물건들을 잃어버리거나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하세요. 한 달 전에 정리해둔 것도 갑자기 없어졌다고 하시거나 다른 곳에서 찾으시고요. 최근에는 엄마가 자주 신는 운동화가 사라졌다며 온 집을 뒤져도 찾지 못한 적도 있어요.
2. 엄마랑 최근에 이야기하는데 우리 옆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왔다고 하시더군요. 엄마는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시고 한 층에 2가구만 있는 구조라서 저도 기존에 옆집 사람들이 어떤 분인지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주말에 엄마 집을 다녀오니 옆집에 사는 분들은 예전이랑 똑같은 분들이었어요.
3. 엄마의 감정 기복이 유독 심해졌어요. 갑자기 기분이 좋다가도 금세 우울해지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는 이렇게 급격한 감정 변화가 없었거든요. 몇 달전부터 약속된 여행일정인데 당일에 갑자기 기분이 상해 안가겠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느끼는 증상 몇 가지를 적었는데.. 혹시 이런 증상들만으로도 알츠하이머라고 의심할 수 있나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