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남편의 치매 진단 이후, 간병으로 지친 나,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이**・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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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치매 진단 소식에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약물치료를 하면서 어떤 부작용들이 있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밤낮으로 수면장애에 시달리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요. 우리 모두가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혼자서라도 간병하느라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가고 있어요. 이럴 때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까요?
- 이**
저는 운전하면서 소리질러요. 진짜 누구한테 피해는 못주고 악에 받쳐 화는 내고 싶고.. 그럴 때 자동차가 최고입니다
2024-04-15 - 송**
운동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내가 건강해야 간병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끔씩 혼자 펑펑 웁니다. 그냥 의도적으로 울어요. 차라리 그렇게 한번 울어주면 좀 나아지는거 같아요.
2024-04-15 - 장**
저는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밖에 나가서 미친듯이 뛰다가 지치면 또 걷다가 반복합니다.
2024-04-15 - 송**
치매란 정말 지독하고 잔인한 병 같아요 ㅜㅜ
2024-04-14 - 박**
본인이 살아있음을 언제 제일 느끼시나요? 그걸 하세요. 시간이 없다면 다른 가족에게라도 하다 못해 요양보호사에게라도 맡기고 하세요. 보호자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거에요.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