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막말하는 치매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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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4년 전에 치매 진단 받으셨는데요. 진짜 사람 가슴 후벼파는 말을 너무나 서슴치 않게 하셔요.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사냐, 살림은 어떻게 하는거냐, 자기 아들 제대로 내조하는게 하나 없냐.. 순화해서 이 정도지 진짜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만날 때나 통화할 때나 심하게 하니 너무 힘드네요. 치매 증상 중에 이렇게 막말을 하는 것도 포함이 되나요?
- 정**
막말도 힘든데.. 난폭하고 폭력성까지 나오면 진짜 답없습니다.. 우리 엄마가 그래요
2024-04-15 - 전**
저희 아빠, 몇 십년을 자식들이나 엄마한테 욕 한번 하신 적없고 평소에도 욕설같은거 입에 담아보신 적이 없는데 언젠가부터 XX년, 뭔년,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엄청 하시더라고요. 그개 치매 증상이었어요.
2024-04-14 - 장**
저도 며느리에요. 치매 판정 전에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천사같은 분이셨는데.. 지금은 완전 다른 사람이 되셨습니다. 잔소리 말도 못해요..
2024-04-13 - 조**
저도 며느리인데... 며느리가 제일 만만한거 같아요. 저희는 저로 안끝나고 이제 손주들한테도 그러시는데 저는 그렇다 치고 제 자식들한테까지 험한 말 하는거는 진짜 못참겠어요.
2024-04-13 - 홍**
제 경험을 돌이켜보니.. 그렇게 심하게 욕하고 막말하실 때쯤 우울증이나 조울증같은 감정기복이 심하셨던 때인거 같아요. 표현이 그런식으로 표출되는거구요. 진료 받으실 때 상담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