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치매 간병 조언 좀 해주세요.
최**・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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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최근 치매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가정주부로, 어머니의 주간 돌봄을 담당하고 있어요. 하지만 때때로 어머니가 저를 인식하지 못하시고, 갑작스럽게 화를 내시는 등 관리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치료약, 간병인 구하기, 가족들이 우울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신**
집에서 환자 케어하니 우울증이 심해져서 가성치매까지 왔었습니다. 운동+걷기+충분한 수면 이렇게 세 가지 꾸준히 실천하니 많이 회복되었어요. 필요하면 가족들도 상담받고 그리고 절대적으로 사회활동 꼭 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독박으로 혼자 감당해서는 안되요.
2024-04-12 - 장**
저는 유튜브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2024-04-12 - 정**
글쓴이님을 비롯하여 모든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님, 화이팅입니다!
2024-04-12 - 조**
치매 가족이 겪은 우울은 절대 간과해선는 안됩니다. 보호자도 상담받고 필요하면 우울증 약도 드셔야 해요. 어떤 방법으로든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을 하세요.
2024-04-12 - 정**
저도 치매 엄마를 5년째 모시고 있는데..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눈은 퀭하고 참 초라해보이는 여자가 서있더군요. 저도 정신과 다니며 약도 먹어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엄마가 상태가 더 안좋아지시고 요양원 입소 후, 그 뒤로부터는 미친 듯이 등산했어요. 동네 뒷산부터 시작해서 어디든 올라갈 수 있는 곳이면 산을 탔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반년 정도 지나니까 조금 숨이 트이더라구요.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