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 치매, 도와주세요.
61세 엄마, 3년 전 초기 치매 판정받았습니다. 현재 하루 종일 우울해하거나 우실 때도 많고 밥은 새모이만큼 드시고 자꾸 다른 가족들 집에 가자고 하세요. 배회증상도 같이 있어 막상 언니나 오빠네 집에 가면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집에 가고 싶다고 하시구요. 하루에 화장실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가시는데 진행이 너무 빠르게 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약은 판정받을 떄부터 계속 복용하고 있어요. 진행이 되더라도 더디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주보호자인 아버지가 지쳐가는게 느껴져 더욱 걱정입니다..
- 이**
치매에 우울증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요. 신경과 또는 정신과 진료 받아보시고 우울증 관련 약을 처방받아 보세요. 그리고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것도 빈뇨나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인지, 또는 불안감에 의한 행동인지 확인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우울증은 인지에 정말 악영향을 주는 병이니 꼭 진료 받으세요.
2024-04-11 - 김**
저희도 초로기 치매인데 망상과 함께 계속 우시고 식사량 줄고 해서 병원에서 식욕촉진제 처방받아 드시니 식사량은 확실히 늘었어요. 집안에만 계시는 것보다 배회 증상이 있다고 하니 같이 가볍게 걷기 운동이나 산책을 다녀오시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테구요. 조심스럽지만 주간보호센터를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2024-04-10 - 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초로기 대상으로 인지프로그램 같은 것들도 있어요. 한번 문의해보시면 도움 될거에요.
2024-04-10 - 박**
환자를 간병하는 배우자(보호자)에게도 우울증 문제가 자주 생깁니다. 아버님 건강도 꼭 잘 살펴보세요.. 힘내시구요
2024-04-10 - 윤**
초로기 치매는 속도도 빠르지만 증상도 심해요. 젊으시니 그만큼 기운도 넘치기에 주보호자의 케어가 힘들 수 밖에요. 잠시라도 아버님이 숨 쉴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