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남편 치매 악화로 요양시설 입소, 이대로 괜찮을까요?
박**・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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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이 점점 치매가 악화되어 장기요양시설에 입소시켰습니다. 당장은 안전할지 모르지만 점점 더 생소해질 환경에서 힘들어하는 남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제 곁을 떠나보낸 것에 대한 죄책감도 너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 강**
고생하셨습니다. 비슷한 처지입니다. 최근 들어 저희 엄마는 판단력이 흐려져서 가족들을 도둑으로 몰아세우세요. 진짜 마음이 찢어지듯 아프지만 저 또한 결정해야 할 때가 온거 같습니다.
2024-04-05 - 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가족지원 관련한거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홈페이지 링크 전달해드릴게요. https://ansim.nid.or.kr/introduce/family_service.aspx
2024-04-05 - 정**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요양원은 단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낮에는 인지프로그램도 참여하시고 식단도 관리되고 밤에는 진정하고 주무실 수 있게 약 복용하고 주무신다고 했어요. 오히려 개인이하는 과닐보다 더 체계적으로 운영된다고 생각하시고 자주 영상통화나 면회가시면 되요. 본인 건강도 챙기시구요.
2024-04-04 - 전**
저도 같은 심정이었고 요양원 간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요양원에 계셔도 자주 면회가서 만나고 엄마도 이제 조금씩 적응하셔서 생활리듬도 찾으시고 활기도 더 있으시고요. 저도 입소 후 두달까지는 제가 얼마나 죄인같던지... 마음 잘 다스리고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
2024-04-04 - 이**
남의 일이 아니니까 가슴이 더 먹먹하세요. 참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고요.. 힘내세요.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