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치매환자 대소변 문제, 도와주세요
강**・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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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기저귀 착용 거부하고 계속 여기저기 대소변을 보시는데 엄마가 너무 괴로워하세요. 티는 못내도 아빠의 자존감도 바닥까지 내려갔을 거고 엄마가 전적으로 케어하는 거에도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아요. 이 문제로 요양원을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저같은 상황 겪으신 분 계신가요?
- 전**
기저귀 케어가 와상이면 차라리 수월한데 거동이 가능한 치매 환자는 더욱이나 보호자가 많이 힘든 부분이죠. 어머니가 혼자서 케어하시기엔 절대로 무리입니다.
2024-04-05 - 오**
기저귀 차는 아기를 생각하면 하루에도 여러 번 갈아줘야 하잖아요. 매일 한번만 해도 어머님은 정말 힘드실거에요. 거기에 옷도 이불도 세탁하고 바닥도 청소하고해야 하니 생각만해도 어렵고 힘든 일이죠.
2024-04-05 - 안**
백번 이해합니다. 진짜 대소변 여기저기 한번씩 싸기 시작하면 온 집에 똥냄새가 가득합니다. 방향제, 탈취제, 공기청정기 다 부질없어요. 기저귀차면 요양원보낸다는 심정 저는 백번 이해합니다.
2024-04-04 - 임**
글쓴이님 같이 안살죠? 대소변 문제로 아무대나 본다고 요양원을 가는게 고민되세요? 아버님 케어 한 달만 독박으로 해보고 다시 글 올려보세요. 그런 소리가 나오나.
2024-04-04 - 오**
거동이 가능한 기저귀 케어는 특히 힘들죠.. 가만 계시는게 아니라 손으로 묻히고 여기저기 바르고 그러니까요. 거기에 설사라도 한 번 하시면 진짜 냄새가.. 너무 힘들어요. 젊은 저희도 힘든데 어머님은 얼마나 더 힘드실까요? 저희는 주간보호센터 보냈습니다.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