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혈관성 치매 진단, 가족 스트레스 어떻게 해소해야할까요
제 아버지가 최근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진단 이후, 가족 모두가 많은 스트레스와 걱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서로를 어떻게 지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또한,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가족들이 겪는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 이**
저는 좋은 방법이 아니니 저처럼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댓글 남겨요. 11년째 치매 간병하면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니 술을 자주 마셨어요. 그러다 유방암와서 술 끊고 항암치료하고 지금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본인의 건강을 해치는 짓은 하지 마세요.
2024-04-14 - 이**
가족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를 위한 충분한 지지와 이해가 있을 때, 이 어려운 시기를 더 잘 넘길 수 있습니다.
2024-04-13 - 김**
기분전환으로 산책이나 운동 틈틈이 꼭 하시고 체력적으로 고갈될 땐 유튜브에서 명상 영상 틀고 같이 합니다. 제 경우에는 도움이 많이 됐어요
2024-04-13 - 김**
저는 엄마가 진단받던 그 해에 우울감이 정말 심했어요. 그때는 그냥 버티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더 나빠지면서 저를 향한 폭언이나 공격성이 심해질 때는 진짜 절벽 끝에 몰린 기분이더라구요. 제 스스로도 위태로울 정도라는 생각이 들 때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선생님이랑 상담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울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털어놓으니 좀 편안해진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오랫동안 잘 버티는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2024-04-13 - 안**
보호자 한 명이 모든걸 떠맡으려고 해선 절대 안됩니다. 최대한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하시고 특히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게 중요해요. 어려운 일지만 가족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매 가족을 대하고 모셔야 치매 가족도 나아집니다.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