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커뮤니티
Community

자유

알콜성 치매.. 희망을 가졌는데 호전이 어렵다네요

한**2024-04-11
5

올 해 저는 34살이구요. 아버지가 지난 달에 알콜성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냥 평소에 술 드시는거 좀 과하게 드시기도 하고 알콜에 의존성이 높다고만 생각했지 이게 치매로 이어질거라고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그래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알콜성 치매는 종종 호전된느 경우가 있다고 해서 희망을 가졌는데 오늘 병원에서 '안타깝지만 아버님은 호전될 수 없다.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의 알콜 문제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더군요. 어떤 질문을 드려도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부정적인 내용들이었고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해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는 상상 따위는 사치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