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들 집에 치매 가족이 있는거 이야기하시나요?
임**・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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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엔 약간 주저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이야기해요. 집에 치매 진단 받은 엄마가 있다고.. 심할 땐 이러고 요새는 어떻고.. 이런 이야기 허심탄회하게 하는데 주변에서는 계셔도 말 안하고 꽁꽁 숨기는 분도 있다고 해서요. 사람마다 상황이나 성향이 틀리니 뭐가 나쁘다 좋다 할 순 없겠지만 저는 차라리 이야기하고 힘듦도 토해내면 좀 더 낫더라구요.
- 황**
굳이 숨길 필요가 있나요..? 전 제가 먼저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누가 물어보면 있는 상황 그대로 말합니다.
2024-04-12 - 김**
예전 분들은 치매를 노망이라고 여겼잖아요. 그래서 더 오픈하는 것도 꺼려하고 숨기려고 했을 수도 있어요.
2024-04-11 - 서**
그냥 성향차이인거 같아요. 본인이 편한 방법 선택하는거죠.
2024-04-10 - 조**
저는 시댁에는 말 안했어요. 분명 아시게 되면 내 아들이 장인장모 뒷바라지한다고 듣기 싫은 소리만 골라가며 하실 분들이라서요.
2024-04-10 - 최**
숨길 필요 있나요? 오픈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거 받고, 모르는 정보 있으면 알게 되고 그러는거죠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