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엄마 말기 치매 케어 조언
김**・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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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치매로 인해 걱정이 큽니다. 이제는 하루 종일 누워계시기 일쑤고, 의식이 혼미하셔서 아예 말씀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대소변을 가리시지 못해 저희 가족들이 수발을 들어야 하는데, 이것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말기 치매 환자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조언을 구합니다.
- 정**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짐작이 가네요. 힘내세요..
2024-04-10 - 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모시면 안될까요? 의식이 혼미하시고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은데 집에서는 한계가 있을거 같아요.
2024-04-10 - 오**
저희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엄마 대소변 처리하면서부터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었는데... 매일 혼자 끅끅대고 울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보호자님 심정 누구보다 공감되고 이해됩니다.. 그치만 너무 버거운 일들을 감내하시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도 드네요 ㅜㅜ
2024-04-10 - 서**
말기 환자를 집에서 케어하시는거라면 정말 거의 24시간을 환자 옆에 붙어 지내셔야 하는데.. 가능한 일인가요? 주보호자가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삶은요? 그 분의 인생은요?..
2024-04-09 - 김**
대소변 문제는, 솔직히 말해서 정말 힘든 부분이에요. 운동기능이 떨어지셨다고 했는데 보행이 가능한 이상 집안 곳곳에 분변을 묻히거나 실수를 하실 수 있어요. 기저귀를 착용하시게 해도 보통 처음엔 불편함때문에 착용하지 않으려고 하실 수도 있어요. 상황을 해결하고 대처한다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죠..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