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어디를 가야겠다는 목적이 없는데도 자꾸 나가려고 하세요. 막무가내로 문 열고 지하철역까지 가시더니 사무실로 들어가서 표 내놓으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요. 오늘은 경비실로 나서 아저씨에게 우산 고치라고 우산을 던지고 모르는 사람 집 문을 두드리고 다른 집 택배를 막 가져오시고... 진짜 못견디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윤**
진정제 처방 받으셨나요? 공격성이 있는거라면 약을 늘리거나 용량을 증량하는게 제일 빠른 방법 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폭력성때문에 약 6개까지 늘리셨어요. 지금은 좀 나아지셔서 4~5알 드시고요.
2024-04-10 - 최**
혹시 낮에만 나가려고 하세요? 저희는 밤에 나가려고 하는 환자거든요. 낮에 무기력하게 있거나 또는 낮 시간에 계속 주무시면 저녁에 돌아다니시고 활동하려고 하신대요. 그리고 신경과 아니면 치매로 진료받고 있는 과에서 상담받고 불안장애라던지 약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약 복용도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2024-04-10 - 김**
정말 힘들고 답답하시죠.. 저는 요양원 가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보호자가 돌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땐 국가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2024-04-10 - 조**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가족들 모두 못자고 도저히 일상생활 유지가 안되서 요양원으로 모신 케이스에요. 근데 요양원 가셔서도 배회 증상은 여전히 있으시더라구요. 근데 요양원은 또 단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밤에는 진정하고 주무실 수 있게 약 복용하고 주무신다고 했어요.
2024-04-09 - 강**
배회는 치매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래요.. 문에 잠금장치를 새로 설치하세요. 저희는 양문으로 설치했습니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