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의사소통 어려워요 대화 방법은?
최근 어머니와의 대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어머니는 알츠하이머 치매시고 가끔 제가 누군지 잊으실 때가 있습니다. 어머니와 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상황을 경험하신 분들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박**
치매 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어머니와 대화할 때는 간단하고 명확한 문장을 사용하고,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내용을 잘 듣고 이해하려 노력하세요. 또한, 비언어적 의사소통, 예를 들어, 안정감을 주는 신체 접촉이나 긍정적인 몸짓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좋은 순간을 만들기 위해 과거의 추억이나 어머니가 좋아하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2024-04-09 - 김**
어머니가 혹시 보청기를 끼지는 않으신가요? 보통 치매환자랑 소통할 때에는 환자가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들었어요. 주위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어머니가 안경이나 보청기를 필요로 한다면 이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대화할 때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고, 명확하게 천천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04-08 - 오**
어머니와 함께 과거의 사진을 보거나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회상 치료?라고 계속해서 예전의 좋았던 추억이나 기억들을 끄접어 내어 두뇌를 자극해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거나 같이 부를 수 있다면 함께 불러보세요. 간단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의사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분명 노력한다면 좋아질거에요. 힘내세요!
2024-04-08 - 신**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희 남편도 점점 말수가 줄고 대화를 거부하시더니 이제는 아예 제가 말하는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워 해요. 원래 청력이 안좋았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응. 아니 정도.. 그것도 전혀 맥락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대답하는 정도입니다. 갓난 아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팔자다 생각하고 예쁜 눈, 예쁜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죠.. 글쓴이 님도 조금이라도 대화가 가능할 때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2024-04-08 - 조**
알츠하이머 환자와의 의사소통은 인내심을 많이 요구합니다. 반복되는 대화를 거듭할 수록 보호자의 인내심은 바닥을 칠 수 밖에 없거든요. 최대한 간단하고 명료하게 말하시고 '하지말라'는 부정적인 소통보다는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시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대화 환경이라면 주제를 조금 더 편안한 내용으로 바꾸시거나 바디랭귀지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