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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도 힘든데 우울증 증세까지..ㅜㅜ 저도 잘 압니다. 제 친정 엄마도 치매인데 우울증 약까지 같이 먹고 있어요. 원예치료, 음악치료 다 인지활동에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에요. 저희 엄마도 치매안심센터 다니실 때 그런 활동들 많이 했네요

주변에서 비타민D 먹고 우울증 상태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저희 엄마는 요양원에 계신데 일주일에 2-3번 산책도 해주고 제가 말씀드린 것 때문에도 좀 더 신경 써주시긴 하는데... 정신과 약을 처방받으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구요. 암마가 약을 한번 바꿨다가 어지럼증이 심하게 와서 고생하셨는데 본인들 편하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고.. 정답이 없으니 더 답답합니다.

우울증약은 종류도 많고 사람마다 효과가 달라서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증세가 심한 정도라면 주치의랑 상의하시고 가장 약한 용량부터 서서히 늘려가는 방식으로 한번 계획해보세요.

치매환자가 불안해할 때 평소에 즐겨 듣던 음악 들려드리면 심신에 안정이 된다고 해요. 저희 엄마도 알츠하이머 치매인데 평소에 식물 가꾸는거 좋아하셔서 지금도 식물 사다드리면 좋아하십니다.